
전자회로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부품이 바로 저항(Resistor)입니다. 저항은 전류의 흐름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며, 전자공학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수동소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항의 기본 원리부터 종류, 그리고 컬러 밴드 읽는 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페이지내용
저항이란 무엇일까?

저항은 전류가 흐르는 길을 좁혀서 흐름을 줄이는 부품입니다. 마치 수도관에 달린 수도꼭지가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처럼, 저항은 전자의 흐름을 통제합니다.
옴의 법칙과 저항
저항은 전압과 전류의 관계를 설명하는 옴의 법칙(V = IR)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압이 일정할 때 저항 값이 크면 전류가 적게 흐르고, 저항 값이 작으면 전류가 많이 흐릅니다.
저항의 종류
- 탄소피막 저항: 가장 일반적인 저항으로 가정용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됩니다.
- 금속피막 저항: 온도 변화에 강하고 오차율이 낮아 정밀 회로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가변저항: 다이얼을 돌려 저항 값을 바꿀 수 있는 저항으로, 흔히 포텐셔미터라고 불립니다.
저항 컬러 밴드 읽는 법

저항 값은 몸체에 그려진 컬러 밴드로 표시됩니다. 각 색상은 숫자나 곱셈 값을 나타내며, 마지막 띠는 오차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갈색(1), 녹색(5), 빨강(×100), 금색(±5%)이면 1.5KΩ ±5%를 뜻합니다.
저항 컬러 코드표
저항 값은 컬러 밴드로 표시되며, 각 색상은 숫자·승수·오차율을 의미합니다. 아래 표는 저항의 색상 코드표입니다.
| 색상 | 첫째 수, 둘째 수 | 셋째 수 (승수) | 오차값 |
|---|---|---|---|
| 검정 | 0 | 1 | – |
| 갈색 | 1 | 10 | ±1% |
| 빨강 | 2 | 10² | ±2% |
| 주황 | 3 | 10³ | – |
| 노랑 | 4 | 10⁴ | – |
| 초록 | 5 | 10⁵ | ±0.5% |
| 파랑 | 6 | 10⁶ | ±0.25% |
| 보라 | 7 | 10⁷ | ±0.1% |
| 회색 | 8 | 10⁸ | ±0.05% |
| 흰색 | 9 | 10⁹ | – |
| 금색 | – | 0.1 | ±5% |
| 은색 | – | 0.01 | ±10% |
| 무색 | – | – | ±20% |
실생활 속 저항
저항은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 있습니다. 전구 밝기 조절, TV와 라디오의 회로, 충전기, 컴퓨터 메인보드까지 다양한 곳에서 저항이 쓰입니다. 작은 부품 같지만 전자공학의 기초를 지탱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정리
- 저항은 전류의 흐름을 제한하는 기본 수동소자
- 옴의 법칙 V=IR과 밀접한 관계
- 탄소피막, 금속피막, 가변저항 등 다양한 종류
- 컬러 밴드로 저항 값 확인 가능
- 생활 속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
자주 묻는 질문 (FAQ)
저항은 왜 필요한가요?
저항은 전류의 흐름을 제한하여 회로가 안전하게 동작하도록 합니다. 전류가 과도하게 흐르는 것을 방지해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저항 값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멀티미터의 저항 측정 기능을 사용해 양쪽 단자를 연결하면 저항 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항 컬러 밴드의 순서는 어떻게 읽나요?
저항의 첫 두 개 색띠는 숫자를, 세 번째 띠는 곱셈 계수를, 네 번째 띠는 오차율을 나타냅니다.
가변저항은 어디에 쓰이나요?
가변저항은 라디오 주파수 조절, 오디오 볼륨 조절, 조명 밝기 조절 등 다양한 회로에서 사용됩니다.
저항은 병렬과 직렬 연결 시 어떻게 동작이 달라지나요?
직렬 연결 시 전체 저항은 합산되고, 병렬 연결 시 전체 저항 값은 더 작아져 전류가 더 많이 흐를 수 있습니다.